[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채국희와의 결별설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행 사실이 불거진 뒤 관련 기사의 댓글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오달수를 성추행 가해자로 추측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그리고 한 매체의 보도로 오늘(23일) 그 배우가 바로 오달수라는 사실에 무게가 실리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 사진=씨네21 제공


자신이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1990년대 부산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다. 끔찍한 짓을 당하고 충격으로 20년간 고통받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는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은 할 말 없을 거다. 지금은 유명한 코믹 연기 조연 배우다. 1990년대 초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다. 똑바로 쳐다보면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짐과 동시에 연락이 두절된 상태.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출연을 비롯해 오는 3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을 앞두고 있는 그이기에 오달수 측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또한 이날 오달수가 채국희와 열애 5년 만에 결별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그를 향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1990년 연극으로 데뷔한 오달수는 '방자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터널' '마스터'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천만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8일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출연했으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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