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 미투 운동 동참 "조재현, 올 게 왔군…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2018-02-23 15:47:37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율이 미투 운동에 동참, 배우 조재현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했다.
배우 최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me too with you"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율이 게재한 사진은 포털사이트의 조재현 프로필 캡처본. 앞서 조재현은 증권가 정보지 등에서 성추문 의혹을 받긴 했으나 실명을 공개하며 그를 저격한 건 최율이 처음이다.
▲ 사진=미디어펜 DB |
이에 대해 조재현 소속사 측은 "아직 관련 글을 보지 못했다. 현재 관련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도 당했다'는 뜻의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 운동은 법조계, 교육계, 예술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