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18일 오후 3시 급성 호흡곤란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이건희 회장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진행중인 모든 검사결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상태라면 중환자실에 있는 이회장이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길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
|
▲ 지난 16일 급성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아온 이건희 삼성회장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일반병실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따라서 이회장을 둘러싼 항간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위독설, 사망설등은 급속히 해소될 전망이다. 일부 인터넷신문과 카카오톡 등 SNS에선 이회장에 대해 악성루머가 창궐했다. 아시아엔이란 인터넷신문은 수일전 이회장의 사망설까지 기사회하는 등 무책임한 보도로 그룹은 물론 정치권, 재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날 자료를 낸 것은 이같은 이회장 위독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이와관련, 최근 이회장건강과 관련해 무책임한 보도를 한 아시아엔 등 일부매체에 대해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요청과 민사상의 손해배상까지 검토하고 있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일부 악의적 세력들의 마타도아와 무책임한 보도태도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