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은재 의원의 한마디에 '겐세이'의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강남구병)은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왜 겐세이 놓느냐", "깽판 놓으면 안된다" 등의 비속어를 사용했다.

이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질의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은재 의원의 언성이 높아지자 유성엽 교문위원장(민주평화당)은 제지에 나섰다. 그러자 이은재 의원은 "왜 위원장이 겐세이 놓느냐"며 항의했다.


   
▲ 과거 조희연 교육감을 향해 "사퇴하세요" 발언을 던졌던 이은재 의원의 모습. /사진=MBN


이날 문제의 '겐세이' 발언은 각종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다. 겐세이의 뜻을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몰리면서 뜻밖의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것.

겐세이(けんせい)는 '견제'의 일본말로, 주로 당구 용어로 사용돼왔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게임에서도 상대 유저의 플레이를 견제할 때도 사용된다.

앞서 야당 의원들을 '멍텅구리'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사퇴하세요"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던 이은재 의원이 다시 한번 '겐세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해 질책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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