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 확 달라진다. 선수단 유니폼과 구단 로고 이미지가 바뀐다.

롯데 구단은 2018시즌을 맞아 새롭게 바뀐 선수단 유니폼과 구단 VI(Visual Identity)를 5일 공개했다. 

"팬들에게 더욱 명확하고 일관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단의 긍정적인 변화 의지를 표현하고자 지난 1년간 새로운 VI 개발을 진행해왔다"는 것이 롯데 측의 설명이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유니폼은 시원한 홈런 타구의 직선과 곡선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홈 유니폼은 기존 스트라이프에서 무늬 없는 깔끔한 흰색 바탕에 레드 색상의 시그니처를 가슴에 배치해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열정을 느낄 수 있게 연출했다. 원정 유니폼은 기존 검은색 바탕에서 부산 바다를 담아낸 다크네이비 색상으로 변경해 바다처럼 깊고 파도처럼 힘찬 인상을 주고자 했다.

구단의 신규 VI는 기존 자이언츠 흘림체를 재해석해 더욱 세련된 서체로 개발했고, 날카로운 새의 부리와 힘찬 날개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 이미지=롯데 자이언츠


VI 메인 컬러는 연고 도시 부산의 시화(市花)인 동백을 상징하는 '레드'와 부산의 깊은 바다를 상징하는 '다크네이비' 조합이다. 또한 구단 공식 엠블럼은 '다크네이비' 원형 바탕에 빠르게 회전하는 야구공과 레드 시그니처를 배치했다. 여기에 '부산 1982'라는 메시지를 넣어 야구의 도시, 구도 부산과 KBO리그 원년 멤버로서의 전통을 강조했다. 

롯데 선수단의 새로운 유니폼을 본 팬들은 신선하고 새롭다는 반응을 많이 내놓고 있다. 지금은 낯설게 보이지만 자꾸 보다 보면 친숙해질 것 같다는 의견도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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