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 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주 프리미어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을 추려 'EPL 이 주의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스완지시티 공식 SNS


4-3-3 포메이션에 기반해 선정된 베스트 11은 골키퍼 잭 버틀란드(스토크시티),  포백 호세 홀레바스(왓포드), 얀 베르통언(토트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매튜 로튼(번리), 미드필더 기성용,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공격수에 손흥민, 글렌 머레이(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손흥민과 기성용이 각각 공격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ESPN FC는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토마스 뮐러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골과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중원에서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다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4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손흥민은 허더즈필드 타운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2-0 승리에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기성용도 이날 웨스트햄전에서 1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스완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도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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