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1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제13회 대구패션페어, 제21회 국제섬유기계전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381개 섬유의류업체 및 88개 섬유기계업체·해외 63개 섬유의류업체 및 17개 섬유기계업체 등 총 558개사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행사 첫날인 7일에는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 정책관·권영진 대구시장·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 섬유소재·최신 트렌드의 패션의류 제품·스마트 제조 생산설비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와 대구시는 '융합과 혁신'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전시회로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향후 수출 주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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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전시장 구성/자료=산업통상자원부 |
이번 행사에는 일반 참관객 대상 패브릭 아트 페인팅·2018 PID 2019 S/S 패브릭 트렌드 세미나·'퓨쳐랩 특별관'·제6회 글로벌 섬유비전포럼'·바이어 상담회·'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등의 부대 행사도 개최된다.
퓨쳐랩 특별관은 소비자의 신체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해 실시간으로 3D 의상 피팅을 제공하는 가상피팅 솔루션과 증강현실(AR)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글로벌 섬유비전포럼에서는 칸지 카리와라 일본 신슈대 교수·존 로버트 바그스타프 박사 등을 초청, 4차 산업혁명과 섬유패션산업 구조고도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해외 유명 백화점·쇼핑몰·도매상 등 해외 35개국에서 231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현장 비즈니스 1대 1 매칭 프로그램,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는 투에스티·메종드 준·메지스·최복호 등 패션 디자이너 및 백산 자카드와 호신섬유 등 섬유소재 업체가 1대 1 매칭으로 협업하는 바잉 패션쇼가 진행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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