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이 손예진과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소지섭은 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 지난달 22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모습. /사진=더팩트 제공


소지섭은 "이번 작품에서 20대부터 40대까지의 모습을 연기했다"면서 "손을 잡고 첫 키스를 하고, 시나리오에 나온 순대로 손예진과 멜로 감정들을 실제로 느끼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극 중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다 보니 저 자신과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재미 없고 부족한 우진의 모습들이 저와 닮아있는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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