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콘서트' 및 안드레아스 숄 내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8' 무대가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 천안 예술의전장 대극장 및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 공연은 영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연주단체인 '잉글리시 콘서트'와 세계 3대 카운터테너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의 내한무대로 구성된다.

티켓은 1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며,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조기예매 기간 내 구입하면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클래식 음악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가격을 낮춘데 이어 올해도 서울과 천안 극장 모두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A석 2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으며, 공연 전 전문가 해설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잉글리시 콘서트'/사진=한화그룹


1973년 쳄발리스트 트레버 피노크가 창단한 잉글리시 콘서트는 정밀한 표현과 탐구정신을 인정받고 있으며, 2006년 제2대 음악감독인 앤드류 맨츠와 내한한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안드레아스 숄은 남성이지만 여자 성악가의 음역대인 메조 소프라노와 알토의 중간 성역을 노래하는 성악가로 여러 차례 내한한 바 있으며, 단아하고 정갈한 음색과 190cm가 넘는 장신이 특징이다.

한화그룹은 이밖에도 비발티·토렐리 등 이탈리아 레퍼토리와 영국 왕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함께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14일(천안)과 16일(서울) 공연은 영국 작곡가에 초점을 맞춘 공연, 15일(서울)은 영국과 이탈리아 작곡가 중심의 공연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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