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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불황 탓…운송수지 적자 '사상 최대'
지난해 운송수지 47억8010만 달러 적자...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
최주영 기자
2018-03-09 08:38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해운업계가 글로벌 업황 부진 여파로 해상 운송 부문 국제수지 적자가 크게 불어났다.


지난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해상운송수지(수입액-지급액)는 마이너스 47억 8,010만달러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상운송수지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흑자를 내왔으나 2016년 처음으로 13억 3,950만 달러 적자를 낸 이후로 적자폭은 더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지표인 미주노선 점유율은 2016년 6월 10.9%(한진해운 7.1%+현대상선 3.8%)에서 작년 6월 5.8%(현대상선)로 5.1%포인트 감소했다.


해운업은 2015년부터 깊은 불황의 골에 빠져있는 상태다. 세계 7위의 글로벌 해운사이던 한진해운이 2016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지난해 끝내 파산한 점도 국내 해운업 경쟁력에 직격탄이 됐다.


한편 정부는 올해 7월 출범 목표인 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한국해양진흥공공사 설립을 통해 투자보증, 해운 거래 지원 등 해운업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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