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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강화 이후 매수심리 위축…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축소
재건축 아파트 0.11% 올랐진 상승폭은 '반토막'
홍샛별 기자
2018-03-10 07:25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축소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모습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0%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지난달 9일 0.57% 을 기록한 이후 0.53%→0.40%→0.32%→0.30%로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0.11%)이 전주(0.22%) 대비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고, 일반 아파트(0.33%)는 전주(0.04%)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매수문의가 줄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동작(0.84%)이나 동대문(0.82%) 등 일부 지역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강동(0.53%)·성동(0.50%)·서대문(0.47%)·용산(0.46%)·강서(0.35%)도 강세를 보였다.


동작은 직주근접이 좋은 사당이나 상도동 일대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상승이 이어졌다. 사당동 롯데캐슬 1000만~1500만원, 삼성래미안 500만~3500만원, 신대방동 보라매롯데낙천대 1000만~2500만원, 우성1차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청량리 역세권 개발호재와 주변시세 대비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됐다.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1500만~2500만원, 답십리동 래미안엘파인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재건축 마무리 단계인 둔촌주공이나 일반 대단지 아파트의 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뛰었다. 둔촌동 둔촌주공 2000만~3500만원,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500만~5000만원 올랐다.


반면, 안전진단 강화로 향후 재건축 여부가 불확실해진 단지들은 매수문의도 끊기고 호가도 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3월 2주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4%)도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도시는 분당(0.20%)·평촌(0.10%)·일산(0.06%)·광교(0.06%)·위례(0.05%)·중동(0.03%)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강남권 접근이 수월한 역세권 단지나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리모델링 추진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정자동 한솔 주공 5단지 1000만~1500만원, 야탑동 매화공무원 2단지와 목련한신이 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목련우성 7단지가 1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과천(0.33%)·의왕(0.25%)·안양(0.25%)·광명(0.14%)·용인(0.12%) 등이 올랐다. 


과천 중앙동 주공10단지 1000만~4000만원·별양동 주공5단지와 부림동 주공8단지 500만~2500만원, 의왕 내손동 포일자이와 내손대림e편한세상 500만~1000만원, 안양 비산동 뉴타운삼호가 250만~1000만원 정도 상향조정됐다.


반면, 오산(-0.31%)·평택(-0.09%)·광주(-0.07%)·파주(-0.03·)·시흥(-0.03%)·안산(-0.03%)은 하락했다.


오산 부산동 주공1단지 500만원, 평택 장안동 장안마을코오롱하늘채가 1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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