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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사망 그 후…송하늘 '미투 운동의 시작, 장자연이 떠난 날' 기사 게재
이동건 기자
2018-03-13 01:30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조민기의 사망 이후 송하늘이 SNS에 올린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연극배우 송하늘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故 장자연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송하늘 페이스북


해당 기사에서는 '최근 각 분야에서 미투 운동이 일어나면서 장자연씨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미투 운동의 목적은 더는 고통받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가해자들이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지 않는 이상, 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바라기는 어렵다'면서 '두려움에도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는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 사회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늘은 이 기사를 첨부하며 별다른 코멘트를 덧붙이진 않았으나 조민기의 사망과 별개로 미투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송하늘은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민기의 성추문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자신이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송하늘은 조민기가 오피스텔로 불러 자고 가라고 했으며, 침대에 눕힌 뒤 강제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적인 농담을 스스럼없이 하는가 하면, 회식 자리에서 다른 여학생들의 신체를 만지거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하는 행동도 공공연히 행했다고 전했다.


송하늘의 성추행 피해 폭로를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잇따랐고,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에 이르렀다.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재임 시절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던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4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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