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단독 보도한 프레시안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은 기사를 작성한 프레시안의 서어리 기자가 피해자 A씨와 대학교 친구 사이라고 주장하며 정정 보도와 사과문을 요청했다.
하지만 서어리 기자는 정봉주 전 의원의 팬클럽 카페지기였던 '민국파'의 증언을 후속 보도하며 진실 공방 2라운드에 돌입했다. 이 같은 상황과 함께 서어리 기자의 개인 신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는 등 이목이 한껏 쏠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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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어리 기자 페이스북, 네이버 기자 페이지 캡처 |
프레시안은 2001년 9월 창간된 언론사로, 서어리 기자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2012년 프레시안에 입사했다.
평소 사회적 약자들의 고충과 인권 문제에 관심을 드러냈던 서어리 기자는 2015년 스토리펀딩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로 국제앰네스티언론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기자 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소개한 글에서는 "간첩 조작 사건의 유무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 만남 속에서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운다"라고 밝히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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