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인 UPS 는 UPS코리아 신임 사장에 박효종 대표를 15일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진기 전 사장은 28년 근무를 끝으로 정년 퇴임했다.

UPS코리아 관계자는 “박 사장은 UPS의 22년 경력을 바탕으로 UPS Korea의 특송뿐 아니라 물류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UPS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효종 신임 사장/사진=UPS코리아 제공


박 사장은 UPS에서의 22년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 내 500여명의 직원을 이끌게 되며, 운송 허브로 꼽히는 인천 공항을 관리하게 된다. 그는 UPS코리아 특송뿐 아니라 물류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UPS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콱키 렁(Kwok Kee Leung) 사장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그는 1996년 UPS에 오퍼레이션 팀 리드로 입사하여, 2003년에 수출입통관부 매니저로 승진했다. 또당시 아시아 태평양 물류사 컨퍼런스(CAPEC)에 회사 대표로 참가했으며, 타 회사 대표들과 함께 한국 세관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출입 통관 서비스 향상을 이끌어냈다.

또 2011년부터는 인사팀을 이끌며 직원 복지 증대를 위해 퇴직 연금 제도를 도입했고, 매니저 리더십 프로그램의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면서 인재 양성 및 육성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8월말까지 인천공항 지점장(Gateway Manager)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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