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특성 맞춰 다양한 분야서 사회공헌 활동
첨단 기술 지원·ICT 교육 제공 등
[미디어펜=이해정 기자]통신 3사가 각 사의 특징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자사의 IoT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거주 편의를 개선한 '스마트홈 드림하우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드림하우스는 따뜻한동행이 선정한 10곳에 연내 구축된다.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스위치, 가스차단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 생활 편의 IoT 연동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린나이(보일러), 하츠(레인지 후드)도 취지에 동감해 가전기기를 제공한다.

   
▲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U+ 나눔버스'로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첫 걸음마 신발만들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KT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UN 경제사회이사회 56차 사회개발위원회에서 KT가 주도하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활동이 '공식 의견서'로 채택됐다. KT 주로도 2011년 창립된 UCC는 국내 20개 기업이 노사공동으로 참여하고, 구성원은 약 10만명에 달한다. 참여 기업별 특성에 맞춰 IT, 통신, 환경, 농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 봉사 장소와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봉사 현장을 찾는 'U+ 나눔버스'를 신설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조직문화 핵심활동 중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나눔버스'를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용산사옥과 마곡사옥에서 운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 요술통장',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책 읽기 봉사 '보네이션(Vonation)'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이 밖에도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제공, 첨단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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