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남북이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18일 "지난 16일 북측은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1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며 "북측은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등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16일 우리측에 19일에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측이 20일로 하자고 수정제의해 북측이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접촉에서는 방북할 예술단 규모, 방북 경로, 공연 내용, 방북 기간 내 북측의 편의 및 안전 보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우리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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