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007년 2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됐던 'KeSPA컵'을 올해부터 다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부활한 ‘2014 KeSPA컵’은 스타2 글로벌 티어1 대회(총 7000 WCS 포인트)로 진행되며,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총 상금은 8000만 원(우승 상금 3000만 원)으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정규시즌 다승 상위 2인과 GSL 및 WCS AM/EU 시즌2 우승, 준우승 선수들에게는 16강 시드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들을 위한 온라인 글로벌 예선과 모든 스타크래프트2 유저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공개 온라인 예선이 개최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올해는 준비 시간 제약으로 '스타2' 1종목으로만 진행되지만, 내년부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추후 '2014 KeSPA컵'의 예선 일시와 장소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