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은 외국인 승객을 사로잡기 위해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을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4월 출시되는 비빔밥은 사전주문 기내식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탑승일 기준으로 4일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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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을 추가한다./제주항공 |
제주항공의 외국인 탑승률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항공의 외국인 승객 비율은 약 20%이며, 특히 일본 나고야 노선과 중국 웨이하이 노선은 외국인 승객 비율이 각각 66%와 57%를 기록 중이다.
기내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79% 성장했다. 제주항공은 비빔밥 외에도 기내에서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먹는 파일럿기내식과 스튜어디스기내식을 비롯해서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도시락 등 특화된 메뉴를 판매 중이다.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정판 동방신기 스위트 핑크 기내식(7만원)은 일본노선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노선 별로 승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특화메뉴를 개발하고 사전주문 기내식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으로 카테고리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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