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태임을 두고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20일 온라인상에는 배우 이태임의 은퇴 이유와 관련한 열애설, 임신설 등의 루머가 지라시(사설 정보지) 형태로 유포된 뒤 빠르게 확산됐다.


   
▲ 사진=슈어


루머 중에는 이태임이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인 이시형씨와의 열애설로 은퇴를 결정했으며, 이시형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한 매체가 '이태임이 연상의 사업가와 교제 중이며, 해외에 체류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태임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1년여 남겨둔 상황에서 아무런 논의 없이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잠적, 독단적으로 활동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

이에 이태임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이태임과 이시형씨는 무관하며, 관련 루머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태임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각종 설(說)을 일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장녀 이주연씨 역시 한 매체를 통해 이태임과 이시형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시형씨는 래퍼 더블케이의 누나 손모씨와 2014년 10월 결혼한 유부남으로, "억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나 해명할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로 황당하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조만간 이태임의 은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은퇴를 선언한 뒤 외부와의 연락을 모두 단절했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며 각종 루머가 양산된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이태임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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