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총 246만3526대 판매…전년 比 4.1%↑
전기차, 글로벌 시장서 총 10만3080대 판매…전년 比 65.6%↑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BMW그룹이 지난해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면서 매출액이 13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3조원을 돌파해 영업이익률은 10%를 달성했다.

22일 BMW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246만3526대로 전년보다 4.1% 증가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MW를 비롯, MINI, BMW 모토라드 모두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BMW i 및 M 등 서브 브랜드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는 i3 인기에 힘입어 65.6% 성장한 10만3080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986억7800만유로(약 130조3566억원)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영업이익은 98억8000만유로(약 13조592억원)로 전년보다 5.3%, 순이익은 87억600만유로(약 11조5074억원)로 전년보다 26%나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에 달했다.

BMW브랜드 판매량은 전년보다 4.2% 늘어난 208만8283대로 2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단일 년도 최다 판매량이다.

BMW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2017년 초 출시된 ‘뉴 5시리즈’로 전년보다 6.3% 증가한 29만1856대가 판매됐다. X 시리즈는 전년보다 9.6% 늘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BMW 1시리즈는 전년보다 14.7% 증가한 20만1968대, 플래그십 모델은 7시리즈는 4.5% 늘어난 6만4311대가 판매됐다.

MINI 브랜드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37만1881대가 판매됐다. 컨트리맨은 판매량이 30% 급증한 8만4441대를 기록했다. 컨버터블은 12% 늘어난 3만3317대가 팔렸다.

BMW 모터사이클 부문 판매량은 전년보다 13.2% 증가한 16만4153대로 집계됐다. 7년 연속 연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10.3% 확대된 22억8300만유로(약 3조161억원)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