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015년 관측 이래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일선 학교에서 실외수업 취소 등 ‘비상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자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실외수업을 금지하라고 전격 지시했다. 이후 미세먼지 상태가 ‘경고’ 단계로 넘어가면 임시휴업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미세먼지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추가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도 실외 수업과 활동을 자제하라고 각급 학교에 안내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소통알리미’를 통해 각급 학교 미세먼지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에게 “에어코리아 앱이나 홈페이지,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상의 미세먼지 농도를 수시 확인하고, 기관 내에 상황을 전파하라”고 전파했다.
여타 시·도 교육청도 실외수업 자제 등 미세먼지 대응 지침을 각 학교에 내려 보낸 상태다.
교육부는 미세먼지 대응 통합매뉴얼에 따라 일선 학교가 적절히 대응하도록 해 달라고 각 교육청에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미세먼지로 인해 임시휴교 조치를 내린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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