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명우 사장과 최영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정지택 부회장이 실적 악화 등의 책임 등을 이유로 퇴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매출액은 5조7442억원, 영업이익은 19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4%, 33.8% 감소하는 등 정부의 탈(脫)원전·탈석탄 정책에 따라 사업 수익기반이 약화돼 재무부담이 커진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의 후임으로 새 대표이사와 신임 COO를 선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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