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무 가격이 평년보다 90% 올라 정부가 비축물량 600t을 풀기로 결정했다.
배추 가격은 평년 대비 20% 정도 올랐지만 봄배추가 출하되는 5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봄배추와 무 파종시기를 맞아 수급점검 회의를 열어 '봄철 무·배추 수급 안정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봄배추 공급 여건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무는 단기적으로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추는 겨울 배추 저장량과 시설 봄배추 재배면적이 적정 수준이어서 향후 가격 안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저장 겨울 배추와 시설 봄배추가 출하되는 5월 중순께까지 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최근 배추 도매가격은 2월 포기당 2718원에서 지난달 말 2679원으로 다소 인하됐다. 평년보다는 20.4% 비싸다.
현재 정식단계로 5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노지 봄배추는 농가 재배의향 면적이 평년(2106ha)보다 5.2% 증가한 2216ha로 조사돼 사전에 재배면적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겨울무 저장량 감소로 4월 단기적으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무에 대해 정부 비축물량(600t)을 탄력적으로 방출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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