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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하천/사진=영풍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경상북도로부터 행정처분을 앞두고 있는 ㈜영풍이 지난달 26일 발생한 석포제련소 폐수 유출 사태로 낙동강 하류 15~18km 소천면 양원역 지점에서 죽은 피라미 수십마리가 떠올랐으며, 200마리를 수거했다는 한국일보의 보도에 대해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영풍은 '제련소 하류 하천에서 폐사한 피라미 200마리를 수거했다'는 모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며, 향후 정식으로 내용증명을 발송하겠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석포제련소 인근 하천에는 물고기가 살고 있으며, 태택시에서 수시로 다슬기를 풀어 상류에도 다슬기가 살고 있다며 주변 하천의 모든 식생문제를 제련소 탓으로 돌린다며 전 모씨와 환경단체의 문제제기를 비판했다.
또한 수질오염물질 유출 사고 이후 오염물질이 포함된 방류수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차폐 장치 및 CCTV를 방류구에 부착했으며, 공업용수가 아닌 정수공정에 사용되는 물질의 미량 누출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풍 관계자는 "물고기 200마리 폐사는 단순한 의혹제기가 아닌 배후가 있는 사건"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2일 석포제련소 정수공장 펌프고장으로 오염물질이 방류돼 일부 폐수가 토양에 흡수됐다며 20일 조업정치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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