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로 소폭 상승했지만 6개월 연속 2%대를 밑돌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코너 모습 /사진=미디어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1.8%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농축수산물이 전년 대비 2.1% 상승하고, 서비스가 1.7% 상승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전년 대비 2.5%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0.9%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산물은 1년 전보다 5.2% 상승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높았다. 특히 생산량이 감소한 오징어(33.1%)가 많이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2월 한파로 크게 상승했던 농산물 물가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달걀과 돼지고기가 생산량 증가로 축산물 물가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물가는 1.7% 올라 전체 물가를 0.94%p 끌어올렸다. 외식비도 2.5%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1년 전보다 2.5% 올랐다. 특히 가사도우미료(11.0%)가 2007년 12월(12.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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