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간밤 뉴욕증시의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2440선을 사수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3p(-0.07%) 내린 2442.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458.92p(-1.90%) 하락한 2만 3644.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99p(-2.23%) 내린 2581.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33p(-2.74%) 내린 6870.12에 각각 거래를 마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90p(-0.90%) 내린 2422.26으로 출발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단, 개인의 매수세가 워낙 거세 낙폭은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297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7억원, 2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87%)를 비롯해 셀트리온(-1.64%), 삼성바이오로직스(-0.10%), POSCO(-0.76%), LG화학(-2.32%), 삼성물산(-0.71%) 등이 하락했다. 그나마 시총 2위 SK하이닉스(0.62%), 현대차(2.36%), 현대모비스(4.5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96%), 음식료품(1.87%), 건설업(1.75%), 운송장비(1.70%)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2.33%), 증권(-1.86%), 은행(-1.81%), 금융업(-1.2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p(0.52%) 오른 872.32로 장을 마쳐 상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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