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치이론가이자 사회비평가인 러셀 커크(1918~1994)가 쓴 ‘보수의 정신’이 번역 출간됐다.
  
지식노마드가 펴낸 이 책은 언론사 기자 출신인 이학재씨가 번역했다. 번역자는 “이 책이 아시아에서 한 번도 완역되지 않았으며 일본에서도 최근에야 번역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보수의 정신’은 1950년대 초반 미국에서 보수주의 사상의 계보를 정리해 2차 대전 이후 보수주의 운동에 영향을 미친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커크는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정치사상가 에드먼드 버크(1729∼1797)를 ‘가장 위대한 보수주의 사상가’로 평가했다. 커크는 버크가 1790년 ‘프랑스혁명에 관한 고찰’을 출간한 것에 대해 “근대적 의미의 의식적인 보수주의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 러셀 커크가 쓴 '보수의 정신' 표지/사진=지식노마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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