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최종 승인시 사장 취임
   
▲ 정재훈 전 산업기술진흥원장/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정재훈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곧 선임될 예정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전 원장은 청와대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달 23일 경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 전 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한 바 있다.

한수원은 오는 5일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모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사장 선임 일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정 전 원장은 성균관대 사회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1983년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했다.

이후 상공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산업경제실장 △차관보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9월 KIAT 원장에 취임했다.

한편 한전은 오는 1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산업부 제1차관을 지낸 바 있는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와 한전 해외 부사장을 지낸 변준연 비젼파워 회장 중 한 명을 사장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업계에서는 김 대표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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