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해 2410선마저 붕괴됐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37p(-1.41%) 내린 2408.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54p(0.23%) 오른 2447.97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7억원, 34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49% 하락한 것을 시총 2위 SK하이닉스(-1.71%), 셀트리온(-1.67%), POSCO(-2.31%), LG화학(-0.66%), 삼성물산(-2.51%), NAVER[(-3.95%) 등이 모두 내렸다.

그나마 오른 종목은 현대차(2.96%), 삼성바이오로직스(3.60%), 현대모비스(3.52%) 등이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사들였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1.68%), 의약품(1.26%), 은행(0.13%)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07%), 종이목재(-1.73%), 보험(-1.67%), 비금속광물(-1.5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p(-1.12%) 떨어진 862.51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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