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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리버풀 3-0 맨시티, 바르셀로나 4-1 로마…나란히 '3골 차'
석명 부국장
2018-04-05 06:14

[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과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세 골 차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 역시 홈구장 캄프누에서 AS로마를 4-1로 제압했다.


리버풀에서는 살라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바르셀로나는 상대 자책골로 두 골을 얻었고 수아레스가 추가골에 결정적 기여를 한 데 이어 쐐기골까지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맞붙어 더 관심을 모았던 리버풀-맨시티전은 사실상 전반에 승부가 결정났다.


리버풀의 선제골은 전광석화처럼 나왔다. 전반 12분 역습 기회에서 피르미누의 슛이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에게 막혔지만, 살라가 재차 슛해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21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나오며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체임벌린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2골을 내준 맨시티는 허둥거렸고, 리버풀은 좌우로 폭넓게 그라운드를 활용하며 계속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다 전반에만 세 번째 리버풀의 골이 터져나왔다. 31분 살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마네가 쇄도하며 골로 마무리했다.


0-3으로 리드 당한 맨시티는 후반 들어 거세게 몰아붙이며 추격골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냈다. 리버풀이 중앙 수비를 두텁게 해 벽을 쌓자, 맨시티는 측면 돌파 등으로 공격을 풀어가려 했지만 끝내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세 골 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짧은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무는 특유의 공격력을 변함없이 발휘하며 로마를 압박해 나갔다. 전반 10분 메시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고, 18분에는 라키티치의 슛이 골대를 때렸다. 


0-0 균형은 로마의 자책골로 깨졌다. 전반 38분 이니에스타가 메시에게 연결한 패스가 로마 미드필더 로시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에게 행운의 선제골이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채 맞은 후반, 두번째 골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로마의 자책골이었다. 후반 11분 코너킥 찬스에서 바르셀로나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고, 라키티치가 우측 깊숙하게 파고든 뒤 문전으로 땅볼 패스를 했다. 로마의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볼을 막는다는게 골대쪽으로 갔고, 골대 맞고 나온 볼이 공교롭게도 다시 마놀라스에게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잇따른 행운으로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4분 뒤 드디어 자신들의 힘으로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메시의 패스를 넘겨받은 수아레스가 강슛을 날렸고, 베커 골키퍼가 간신히 쳐낸 공이 바로 앞에 있던 피케 쪽으로 향했다. 피케는 가볍게 밀어넣으며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이후 로마는 후반 35분 에딘 제코가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43분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마무리 골을 더하며 4-1, 세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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