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로버트 갈루치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이사의 거취에 개입한 정황에 대해 "이제 국내를 벗어나 외국에까지 폭주 중"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이 감옥갈 일, 농단이라고 그렇게 거품 물었던 일들을 대놓고, 내놓고, 속도전으로, 정의니 민주니 팔아가며 하는 정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정권 파보겠다고 하다가 아랍에미레이트 난리난 게 얼마 전인데 이제는 미국 연구기관에 손 대다가 망신"이라고 언급, "문제는 이 모든 게 '어처구니 없음'에서 끝날 일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감옥갈 일'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문이 가리키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전희경 의원 페이스북 제공


전 의원은 "미세먼지 보다 탁한 시대"라며 "피감기관, 기업 때려 겁주고는 거기 돈 받아 호화 시찰 상습적으로 다닌 시민단체 출신 전직 의원이 금윰감독원장, 가슴엔 세월호 리본 달았으되 정작 참사 당일엔 노래방에서 법인카드 긁었던 피디는 KBS 사장"이라며 일련의 사건을 언급했다.

또 "점령군으로 들어와 직원 이메일 사찰에, 진짜 블랙리스트란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MBC 사장, 조작방송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주며 시사보도와 코미디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JTBC 뉴스"를 언급, 방송국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이어 "미투 건 뭐 건 내 친구만 살리면 된다는 친구 헌정방송 내보내고도 친구 따라 자연인도 못 되고 아직도 음침한 기운 풍기며 시사 프로한다고 앉아 있는 봉두난발 김어준과 SBS"라고 꼬집었다.

청와대에 대해서는 "우리가 평화의 봄 타령하는 동안 천안함 폭침 부인에, 주범 김영철이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를 불러대도 특별한 입장없다는 주사파 청와대"라고 일갈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도 "이쯤에서 우리가 지쳐서야 되겠냐"며 "더 단단해 지고 강해지자"고 당부했다. 또 "목격자가 되어 기억하자,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보고 있음을 알려주자"며 "무기력해 지는 것이야 말로 가장 치욕적인 굴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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