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1p(-0.06%) 내린 2442.71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73p(0.28%) 오른 2450.95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지켰지만 마감 동시호가 때 하락세로 반전됐다. 옵션 만기일에 맞춰 나온 기관의 차익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시리아 리스크 또한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는 시리아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다 격추한다고 한다. 준비하라, 러시아. 새롭고 ‘스마트한’ 미사일이 날아간다”며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언급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24억원어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 또한 장중에는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마감 동시호가 때 1492억원 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 역시 7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29%)를 비롯해 시총 2위 SK하이닉스(3.45%), 셀트리온(0.17%), 현대차(1.33%), LG화학(3.00%), KB금융(1.2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25%), POSCO(-1.53%), 삼성물산(-0.72%), NAVER(-1.82%) 등은 내렸다. 이날 4.01% 하락한 현대모비스 시총 10위권 밖로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은행(1.87%), 건설(1.34%), 전기전자(0.93%), 비금속광물(071%), 금융(0.60%)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1.60%), 운수창고(-0.90%), 음식료품(-0.32%)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p(-0.44%) 내린 881.45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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