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8년도 장애인고용 신뢰기업 ‘트루 컴퍼니’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루 컴퍼니’ 시상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지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사례를 알려 장애인고용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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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제주항공 이석주 사장이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으로부터 ‘트루 컴퍼니 금상’을 수상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2009년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당시 0.26%였던 장애인고용률을 2017년 12월기준 2.59%로 약 10배 정도 늘렸다.
특히 2017년 1월 국적항공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을 설립하고, 같은 해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모두락’에는 시각∙청각∙지적∙지체 등의 장애인 40명이 바리스타, 네일아트사, 마사지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 75%가 중증장애인이고 전체의 72.5%가 여성장애인으로 적합직무 개발 및 맞춤훈련을 통해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을 중점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은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는 동시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영철학 실천과 수평적 문화를 조성하는 ‘Win-Win-Win 사업모델’”이라며 “직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사업장을 더 늘려 운영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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