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해 정부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을 비롯한 안전성 정보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성 정보는 25만2611건으로 22만8939건을 기록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안전성 정보는 △약국 및 보건소 등을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제조 및 수입업체 △병·의원 △소비자 등이 보고하는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 특정 의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확정되지는 않는다.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5974건(14.2%)로 가장 많았으며, 2만4652건과 2만152건을 기록한 항악성종양제와 합성마약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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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사진=식약처 |
또한 항생제와 X선조영제가 각각 1만9594건·1만8631건을 기록, 상위 5개 효능군이 보고건수가 전체의 47%에 달했다.
증상별로는 4만4097건을 기록한 오심이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증(2만2284건)·어지러움(1만9302건)·구토(1만8912건)·두드러기(1만7542건)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안전성 정보 분석 및 의약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11개 성분제제 715개 제품의 허가사항에 이상반응을 추가한 바 있다.
아울러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및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게 이상사례를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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