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권창훈(디종 FCO)이 골 행진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디종은 1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아주르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낭트와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0-1로 끌려가던 디종에 동점골을 안긴 것이 권창훈이었다.

권창훈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9호 골로 좋은 골 감각을 과시했다. 

   
▲ 사진=디종 FCO 공식 페이스북


권창훈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디종은 다양한 공격으로 낭트와 맞섰다. 하지만 선제골은 낭트 몫이었다. 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코올마가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권창훈은 전반 38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은 디종이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16분 권창훈이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슛 기회를 잡자 감각적으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해 낭트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이어갔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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