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드라마와 주연배우의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석권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6일 발표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JTBC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화제성 점유율 22.6%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단순히 1위만 유지한 것이 아니라 화제의 폭발성 면에서도 압도적이었다. 방송 3주 만에 주간 화제성 점수가 무려 138% 상승(주간 화제성 35,298점)하며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마지막 주 기록한 36,787점에 이어 2017년 이후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홈페이지


tvN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2주 연속 2위를 지켰다. '나의 아저씨' 역시 화제성이 급상승하며 17.0%의 점유율로 7.5%를 기록한 3위 KBS2 '우리가 만난 기적'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와 '나의 아저씨'가 드라마 화제성을 양분하고 있는 모양새다.

'우리가 만난 기적'도 네티즌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며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특히 김명민과 김현주의 연기 케미가 좋다는 평가 속에 엑소 카이의 팬덤까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MBC '위대한 유혹자'가 4위, tvN '라이브(LIVE)'가 5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SBS '키스 먼저 할까요', OCN '작은 신의 아이들',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6위~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정해인, 손예진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나의 아저씨'의 이지은과 이선균이 3, 4위를 기록했다. 이선균은 연기력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지난주 10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했다.

그 뒤로 박수영, 우도환('위대한 유혹자'), 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감우성('키스 먼저 할까요'), 장근석('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 5위부터 9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4월 9일부터 1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드라마 30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기사,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반응을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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