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16일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무는 앞서 지난달 16일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은 H사와의 회의 중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린 사실이 지난 12일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조 전무는 전날 새벽 귀국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같은날 밤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불거진 부적절한 언동과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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