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청아가 '시골경찰3' 막내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Every1 '시골경찰3'에서는 울릉도 경찰이 된 배우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청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골경찰3'를 통해 처음으로 '시골경찰' 시리즈에 합류한 이청아는 "시골경찰 역할을 정말 해보고 싶었다"며 "한적한 곳에서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작품이 아닌 예능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갖은 역경이 이청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무지가 울릉도라는 '시골경찰3' 제작진의 말에 이청아는 "오징어 나는 울릉도를 말하는 거냐"며 멘붕에 빠졌고, 한참 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청아는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고, '시골경찰3' 멤버들이 있는 포항여객선터미널로 향했다.


   
▲ 사진=MBC Every1 '시골경찰3' 방송 캡처

   
▲ 사진=MBC Every1 '시골경찰3' 방송 캡처


이윽고 제복을 입고 '시골경찰3' 멤버들 앞에 나타난 이청아. "막내 왜 안 와? 군기가 빠져서"라며 정체 모를 막내의 합류를 기다리던 오대환은 이청아를 보고 수줍은 얼굴로 돌변, 웃음을 안겼다. 다른 멤버들 역시 그 자리에 굳은 채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오대환은 '시골경찰3'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여순경이 올 거라고 상상만 했는데, 실제로 제 눈 앞에 있으니 당황스러웠다"며 "신현준 형이 막내가 늦게 온다고 해서 욕했는데, 바로 와서 더 당황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청아는 "연기자 후배니까 더 반가워해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어색해하시는 것 같다"며 멤버들과 처음 만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골경찰3'는 연예인들이 직접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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