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돈스파이크가 평창올림픽 후일담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돈스파이크는 김범수, 신승훈, 나얼 등 전설적인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돈스파이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소감을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전 경기장 담당 총감독을 맡았다"며 "관객분들이 경기장 오셔서 줄 설 때부터 나가실 때까지 모든 음악과 장내 엔터테인먼트를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특히 돈스파이크는 평창올림픽 기간 내 총 5,000여곡에 달하는 선곡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을 묻자 "워너원의 '나야 나'를 굉장히 좋아해 주셨다. 경기에서 승리하면 그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을 의식한 김성주가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는 틀기 어려웠겠다"고 묻자 돈스파이크는 "우리 팀이 반칙할 때 틀면 좋다"고 재치 있게 응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토크와 요리가 있는 격조 높은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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