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백악관은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의 미일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맞춰질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무역에 관한 많은 논의뿐 아니라 북한과의 회담을 위한 준비에 주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앞서 백악관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일정을 공지하면서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아베 일본 총리와 아주 좋은 관계를 분명히 가져왔다"며 "남은 24시간 동안 좀 더 준비할 것이고 (미일 정상회담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일 정상회담은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17~18일 이틀간 열린다.

   
▲ 미 백악관은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준비에 맞춰질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사진=(좌)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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