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보영이 작은 얼굴로, 동안 미모로 거듭 화제가 되고 있다. 

박보영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정찬우가 공황장애 등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에 박보영이 김태균과 진행을 맡은 것.

연예계에서 얼굴이 크기로 유명한 김태균과 얼굴이 작기로 유명한 박보영이 나란히 앉아 DJ를 보는 모습은 저절로 '대두-소두' 비교가 됐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컬투쇼'를 지켜본 청취자들은 두 사람의 얼굴 크기 차이에 놀라움을 나타냈고, 한 청취자는 김태균에게 "얼굴이 박보영의 4배"라고 놀리기도 했다. 

   
▲ 사진=SBS E! 'TV 컬투쇼' 캡처, '더팩트' 제공, tvN '둥지탈출3' 캡처


이날 방송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정찬우 역시 대표적인 대두 연예인이다. 박보영은 과거 방송에서 컬투를 만났을 때 얼굴 크기를 직접 비교해 보이기도 했다. 2012년 5월 SBS E! 'TV컬투쇼-스타와 토킹 어바웃'에 출연했을 때다. 당시에도 정찬우 김태균 사이에서 얼굴이 거의 파묻히다시피 한 박보영의 작은 얼굴은 놀라움을 안겼으며 방송 캡처 사진은 오랜 기간 화제에 올랐다.  

박보영은 얼굴 작은 연예인으로서뿐 아니라 동안 미모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마침 박보영과 영화 '과속스캔들'(2008년)에 함께 출연했던 왕석현이 최근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영화에서 박보영은 속도위반으로 일찍 미혼모가 된 역할을 맡아 왕석현과 모자지간으로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에서도 박보영은 왕석현이 출연한 방송을 봤다면서 "왕석현 군이 크고 나서는 처음 봤다. 영화 '과속스캔들'을 찍을 때 5살인가 6살인가 그랬다"고 영화를 함께 찍었을 당시를 돌아보며 "이제는 저보다 키도 클 것이다"라고 훌쩍 자란 왕석현의 모습을 반겼다.

박보영은 10년 전 '과속스캔들'에 출연했을 때나 지금이나 외모에 별로 차이가 없을 정도로 동안을 유지하고 있다. 왕석현은 젖살이 오동통하고 귀여웠던 꼬마에서 이젠 중학교 3학년생 어엿한 청년이 됐다.

박보영과 왕석현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비교해 보면, 도저히 엄마와 아들로 봐줄 수가 없다. 누나-동생 정도로 보일 뿐이다.

그렇게 박보영은 작은 얼굴과 동안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또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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