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청와대는 18일 "남북 양측이 오늘 열린 제2차 실무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에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제2차 실무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분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춘추관장은 "오늘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에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춘추관장은 "이와 관련해 남과 북은 보다 세밀한 계획 수립을 위해 의전 경호 보도 부분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은 오전10시부터 시작해 오후3시15분까지 총 5시간15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회담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은 총 12명으로, 북측에서는 김창선 수석대표, 김병호 대표, 김철규 대표, 마원춘 대표, 신원철 대표, 리현 대표, 로경철 대표가 참석했고 우리측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이 대표단으로 회담에 임했다고 밝혔다.

   
▲ 사진은 지난 3월30일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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