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앞두고 거래 늘어난 듯
지방은 2% 정도 줄었지만 수도권에서 43% 증가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지난달(3월) 주택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거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매매량은 9만2795건으로 전년 동월(7만7310건) 대비 20%, 5년 평균(8만4715건) 대비 9.5% 증가했다.

수도권이 5만4144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43.1% 증가했지만 지방(3만8651건)은 2.1%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6만2050건)는 전년 동월 대비 28.0%, 연립·다세대(1만8118건)는 8.1%, 단독·다가구주택(12,627건)은 4.5% 증가했다. 

1~3월 누계 주택매매량(23만2828건)은 전년 동기(19만9333건), 5년 평균(20만7630) 대비 각각 16.8%, 12.1% 증가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