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2기는 1기와 다를 것"이라며 "2기 특조위는 어떠한 정치적 제약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세월호 선체 육상 거치 및 미수습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세월호 유가족를 면담한 자리에서 "2기 특조위는 어떠한 정치적 제약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달 세월호 선체 직립이 끝나면 참사 원인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것이고 그러한 의문에 답하지 않으면 세월호 진상규명은 끝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유가족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미수습자 수습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서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총리는 "지난 4월15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발표한 메시지 속에 안산 생명안전공원과 함께 이러한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2기는 1기와 다를 것"이라며 "2기 특조위는 어떠한 정치적 제약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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