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직접 SNS를 통해 현재 심경을 전했다.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가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24일 전해졌다. 이날 오후 김경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 글을 올렸다.

김경란은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 사진=김경란 인스타그램


이어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하다.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다"고 이혼 사실을 확인해줬다.

그는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앞으로 활동을 재개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 2015년 1월 결혼한 김경란과 김 전 의원은 3년 만에 이혼했다.

200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12년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에도 방송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현재는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