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 시장 커지며 주목...올해 300억 목표
   
▲ 동원F&B의 심야식당 제품들./사진=동원F&B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동원F&B가 지난해 7월 론칭한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심야식당'은 론칭 8개월만에 누적 매출 130억원을 돌파했을 정도다. 

동원F&B는 최근의 '혼술'문화를 반영해 맛있고 간편한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을 지난해 7월 론칭, 8개월만에 누적 매출 13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야식당'은 술 한 잔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혼술족'들을 위한 브랜드라는 설명이다. 브랜드명인 '심야식당'에는 지치고 힘든 하루의 끝에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을 위로해주는 식당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1~2인분 용량으로 활용하기 알맞으며, 트레이에 담겨 있어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심야식당'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랜 연구를 거쳐 탄생했다. 매콤한 불닭발에 은은한 불맛을 더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직화구이 공법을 개발했으며, 잡내가 적고 신선하면서 깨끗한 막창을 공수하기 위해 막창구이로 유명한 경북 대구 곳곳을 직접 탐방하기도 했다.

현재 '심야식당'은 술안주 제품 6종과 야식 제품 1종으로 구성됐다. 직화로 구워 불맛이 살아있으며, 뼈를 제거해 더욱 먹기 간편한 '뼈없는불닭발', 맥반석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불막창', 부드러운 닭다리순살에 매콤한 불닭소스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 '치즈불닭' 등이다.

'심야식당'은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제품군을 술안주와 야식으로 나누어 선보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초기에는 술안주 제품군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뒤, 야식은 물론 밥반찬으로도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동원F&B는 '간장닭강정'에 이어 다양한 재료로 만든 야식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영역을 단순히 안주에만 국한하지 않고 냉동 간편식 전체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심야식당'은 출시와 동시에 '혼술족'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을 직접 구매한 고객들이 남긴 추천 후기들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30억원을 돌파했다. 동원F&B는 올 여름철 안주 간편식의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주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편성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안주 전문 가정간편식 브랜드"라며 "좋은 재료와 맛있는 레시피로 만든 정성 가득한 요리 한 접시가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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