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소재 철광석 광산에서 발생한 갱도사고 현장수습을 위해 방문했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부상자와 사망자 유족들을 차례로 방문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했다.
사고현장에서는 산업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 직무대행으로부터 매몰사고 관련 사고대책 상황 등을 보고받고, 현장수습 및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부는 사고발생 즉시 광물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 광물자원팀 담당자 2명과 광물자원공사 광산안전센터 직원 6명 등을 급파했으며, 현장 상황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자원정책관이 현장에서 대응체계를 지휘토록 조치했다.
또한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광산안전법 위반 여부 및 사고원인 등을 조사해 조사결과에 따라 의법조치할 예정이며, 재발방지를 위해 향후 광산 안전점검 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6일 15시56분경 철광 내 발파작업 중 근로자들이 돌무더기에 매몰,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갱구에서 5km 들어가 수직갱도 500m지점에서 발파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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