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1일 현 고교 2학년 학생들이 보게 될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모집 내역을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은 77%를 넘겨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가 밝힌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입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866명으로 2019학년도(34만8834명)보다 968명 줄어들고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77.3%인 26만8776명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은 22.7%(7만9090명)으로 낮아졌다.

앞서 신뢰도와 공정성 시비 논란이 일어났던 학생부종합(학종) 전형 모집인원의 경우 8만560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4.6%를 차지했다.

또한 수시모집에 포함되는 논술 전형은 2019학년도와 동일하게 33개 대학에서 실시하고, 그 모집인원은 2019학년도에 비해 1164명 줄어든 1만2146명으로 확인됐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전체의 4.6%인 1만6127명으로 2828명 증가했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모집하는 고른기회전형 인원은 4만6327명으로 2956명 늘어났다.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은 전국 각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에서 책자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