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남 영암에서 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교통사고에 대해 경찰이 합동 현장조사에 나섰다.
경찰이 8명의 사망자를 낸 영암 미니버스-승용차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현장조사에 돌입한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장조사와 사고차량 감식 등을 통해 최초 충돌 발생 이유 등 정확한 사고원인과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규명해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지난 1일 사고 직후 버스에서 블랙박스 기록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2차선으로 달리던 사고 버스가 같은 방향에서 1차로로 가던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에서 최초 충돌 지점부터 2차 가드레일 충격 지점까지 30m가량의 궤적이 짧은 스키드 마크도 발견됐다.
지난 1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총각무 수확 작업을 끝내고 귀가하던 미니버스(탑승자 15명)와 SUV 승용차(탑승자 4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자 이모(72)씨 등 버스 탑승객 8명이 사망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