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케미칼이 2일 1분기 매출 4조1232억원·영업이익 662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반면,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올레핀부문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수익성이 하락, 매출 2조920억원과 영업이익 4128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부문 역시 원화강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중국 내 수요가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799억원과 108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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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자료=롯데케미칼 |
말레이시아법인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은 현지화폐인 링깃 강세로 수익이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66억원과 719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첨단소재는 타이트한 수급상황에 힘입어 매출 7632억원과 영업이익 901억원의 실적을 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올해도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C타이탄 폴리프로필렌(PP) 공장·여수공장·미국 에탄크래커(ECC) 설비 및 증설 등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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